요즘은 인터넷 검색을 이용해서 차주가 직접 자동차 소모품을 교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전자가 직접 교체하기 좋은 소모품 중 하나가 점화플러그인데요. 점화플러그가 어떤 역할을 하고 왜 고장이 나는지, 그리고 언제 교체해주어야 하는지 알려 드립니다.
점화플러그 고장 원인
점화플러그는 가솔린 차량의 엔진에 장착되는 부품으로 엔진이 연료를 폭발시킬 수 있게 스파크를 일으켜줍니다. 점화플러그는 고온에서 작동하는 부품이라 오랫동안 열을 받는 과정에서 조금씩 닳고 형태가 변형되는데요. 스파크를 일으키는 전극의 간격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벌어지면 스파크가 작동하지 않습니다.
점화플러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게 되면 엔진에서 급격한 폭발 연소가 일어나서 커다란 소음이 발생하는 노킹 현상이나 엔진의 출력이 현저하게 낮아지는 실화 현상이 발생하는데요. 이러한 현상이 계속되면 엔진에 무리가 가고 엔진 내부 불순물도 많아지며 매연도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점화플러그 교체 주기
그래서 점화플러그는 엔진경고등이 뜨기 전에 미리미리 교체해야 하는데요. 점화플러그는 만들어진 소재에 따라서 교체 주기가 다르므로 내 자동차에 있는 점화플러그의 소재와 교체 주기를 확인하고 교체 주기가 지나기 전에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점화플러그의 교체 주기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이리듐 점화플러그 : 8 ~ 12만 km
- 백금 점화플러그: 4 ~ 8만 km
- 일반 점화플러그: 4만 km 이전
점화코일도 교체해야 할까?
점화코일은 점화플러그가 스파크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전기를 흘려보내주는 역할을 하는데요. 잘 고장 나지 않는 부품이라 자동차를 타는 동안 한 번도 교체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교체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고장 나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쓰면 효율이 떨어지고, 교체하는 데 큰 비용이 들지도 않으므로 가능하면 점화플러그를 교체할 때 함께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점화플러그가 어떤 역할을 하고 왜 고장이 나는지, 그리고 언제 교체해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점화플러그는 엔진의 효율에 영향을 주는 부품이니만큼 정해진 시기가 되면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를 오랫동안 안전하게 타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교체 주기가 된 소모품을 미리미리 바꿔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