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구매 시 필수 점검 사항 3가지

중고차를 살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차량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이전에 자동차 상태가 어땠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내가 직접 하나하나 점검하는 수밖에 없는데요. 중고차를 받았을 때 무엇을 점검해야 하는지 알려 드립니다.

중고차 구매 시 점검 사항

가장 이상적인 것은 이전 차주가 차계부를 착실히 쓰는 것인데요. 이런 경우라면 차계부 기록을 보고 교체가 필요한 오일류와 소모품만 교체하면 끝입니다. 필요시 타이어의 공기압과 마모 상태 정도만 추가로 봐주면 됩니다. 차계부가 없는 경우 아래의 순서에 따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오일 점검

오일 3종은 엔진 오일, 브레이크 오일, 미션 오일을 말합니다. 오일 3종만 제때 교체해도 자동차 수명을 늘릴 수 있으므로, 제일 먼저 확인하고 필요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엔진 오일은 다른 오일에 비해 점검하기 쉬우므로 자가진단 방법 (클릭)을 알아두면 좋습니다.

자동차가 사륜 또는 후륜이면 디퍼런션 오일(TC오일)까지 점검해주어야 합니다. 자동차가 코너링을 할 때 좌우 바퀴 회전수를 조절하는 기어를 디퍼런셜 기어라고 하는데요. 디퍼런셜 기어의 윤활을 도와주는 오일이 디퍼런셜 오일입니다.

오일 점검이 끝나면 엔진 오일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오일 필터와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에어 클리너를 점검하고 필요시 교체해줍니다.

2. 겉벨트 및 냉각수 점검

그다음으로 점검해야 할 것은 겉벨트입니다. 겉벨트는 워터펌프와 발전기를 작동시켜주는 특수 고무 재질로 된 부품인데요. 겉벨트가 오래되어 끊어지면 냉각수가 순환되지 않아 엔진이 과열되고 배터리가 충전되지 않아 시동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때 냉각수도 점검하고 필요시 함께 교체하면 편합니다.

3. 누유 점검

마지막 단계가 차량 하부 및 엔진룸 누유를 점검하는 것인데요. 일반 운전자가 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오일류를 교체할 때 정비사분에게 같이 봐달라고 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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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중고차를 거래하기 전에 헤이딜러, SK엔카, KB차차차, AJ셀카 등 전문 사이트를 이용해서 시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들 사이트에 차량의 사진과 정보를 올리면 여러 딜러들로부터 차량에 대한 정확한 견적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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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중고차를 받았을 때 점검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봤는데요. 중고차 구매를 계획 중이거나 차량을 인도할 예정인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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