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폴드 FC660 MBT: 매킨토시 감성의 기계식 키보드

믿고 쓰는 브랜드 레오폴드가 애플 매킨토시 감성을 담은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를 출시했습니다. 완성도 높은 레트로 디자인 때문에 키보드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는데요. 키 배열도 효율적이어서 텐키리스 미니 키보드인데도 불편하지 않고 소음이 적습니다. 기본에 충실한 레오폴드에서 만든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레오폴드 FC660 MBT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진 출처: www.leopold.co.kr

매킨토시 감성 레트로 디자인

레오폴드 FC660 MBT는 예쁩니다. 몇 년전부터 유행하고 있는 레트로 컨셉을 채용했습니다. 미니멀한 디자인 때문에 80년대 애플에서 출시했던 매킨토시 컴퓨터를 보는 것 같습니다.

레오폴드 FC660 MBT는 키 배열에도 세심하게 신경 썼는데요. 사이즈가 작은 미니 키보드인데도 키가 빽빽하지 않고 여유있게 배열되어 있어 타이핑을 할 때 쾌적하고 오타가 적습니다. 텐키리스 키보드임에도 방향키가 일반 키보드와 동일하게 배열되어 있어 방향키 조작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레오폴드 FC660BMT는 쾌적한 타이핑 경험을 위해 키보드 상단에 있는 F1부터 F12까지 펑션 키를 과감하게 뺐습니다.

뛰어난 정숙성

레오폴드 FC660BMT는 적당한 키압으로 기분 좋은 타건감을 유지하면서도 소음이 굉장히 적습니다. 키보드 내부에 있는 흡음재가 타이핑 시 발생하는 잡음과 미세 소음을 흡수하기 때문입니다. 길이가 긴 스페이스바를 눌렀을 때 키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발생하는 스테빌 소음도 거의 없는데요. 스페이스바에 채용된 체리 스테빌라이저가 스페이스바의 좌우 균형을 맞춰주고 스페이스바 전용 흡음재가 소음을 흡수해줍니다.

세계 최고의 이중사출 키캡

레오폴드는 세계 최고 퀄리티의 이중사출 키캡으로 유명합니다. 키캡을 사면 기판과 프레임을 주는 브랜드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이중사출 방식은 플라스틱에 글자 모양의 홈을 새기고 그 홈을 다른 색의 플라스틱으로 채우는 방식으로 글자를 만드는 방식으로, 키보드를 오랫동안 써도 글자 각인이 손상되거나 지워지지 않습니다. 레오폴드 키보드는 키캡의 소재도 가공 난이도가 높고 비싸지만 마모와 열에 강한 PBT로 오래 써도 변형이 적어 번들거리지 않습니다.

일부 아쉬운 부분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키보드 상단에 있는 F1부터 F12까지 펑션키를 빼고 별도 펑션키와 숫자키의 조합으로 대신하게 해서 적응에 시간이 걸립니다. 화려한 LED 효과가 없는 것도 아쉬운 점 중의 하나입니다. 기본에 집중한다는 레오폴드의 철학과 관련된 부분이라 이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평가가 갈립니다.

지금까지 매킨토시 감성의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 FC660 MBT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애플의 제품과 같이 미니멀한 디자인을 좋아하시거나 화려함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좋아하신다면 만족하실 수밖에 없는 키보드가 아닐까 합니다.

레오폴드 FC660MBT PD 라이트 핑크 한글 (저소음 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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